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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칼럼


Dr. Min column

[헤럴드 건강포럼-민병주 소호클리닉 피부과 외과 원장·의학박사] 면역 떨어지는 환절기 불청객, 대상포진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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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학생이 오른쪽 갈비뼈 밑으로 발진이 생겨 내원했다. 며칠전부터 오른쪽 앞가슴 부위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더니 수포같은 발진이 생기고 옷깃만 스쳐도 너무 아프다고 했다. 오른쪽 앞가슴의 신경절을 따라 띠모양으로 군집해 있는 수포성 피부병변이 보였기 때문에 대상포진으로 진단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였다. 이 학생은 다행히 대상포진의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지 않고 일주일 후 호전되었다.

보통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고 면역이 약한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과로하는 30~40대,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도 종종 나타난다. 보험공단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는 50대가 24.5%, 60대가 21.1%로 주연령층은 50~60대이지만 20~30대 젊은 환자도 18%나 된다. 무더위에 잠을 설치고 낮에는 과로를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면역이 떨어져 대상포진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의 기온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환절기에도 면역이 약해지기 쉬워 대상포진 같은 질병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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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83011185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