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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건강포럼-민병주 소호클리닉 피부과 외과 원장·의학박사]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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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아침에 사과를 갈아서 마신 뒤 입술이 붓고 가렵다며 병원에 왔다. 학생은 입술 주변으로 부풀어오른 붉은 반점이 있었고 안쪽과 혀가 간지럽다고 했다. 자세히 물어보니 수 년 전부터 봄만 되면 재채기가 심하며 아침마다 맑은 콧물이 나오고 코와 눈이 간지러운 증상이 자주 있었다고 했다. 학생의 아버지도 비염이 심하기 때문에 비염 증상으로 생각하고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고 있었다. 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원래 음식 알레르기는 없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잘 먹던 사과를 먹고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기니 이상하다고 했다. 알레르기 검사를 했더니 사과에 양성 반응이었고 봄 꽃가루인 자작나무에도 강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이미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그 항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는 특정 과일, 채소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pollen-food allergy syndrome) 이라고 한다. 주로 입주위에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병원에 내원했던 이 학생에게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사과는 자작나무와 알레르기 항원의 구조가 75%나 비슷하다. 자작나무는 사과 말고도 키위, 복숭아, 살구 등과도 알레르기 항원의 유사성이 있어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전체기사는 아래 링크

https://news.v.daum.net/v/2019040511162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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